[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SK증권은 23일 한화손해보험(000370)에 대해 손해율 악화에 따라 4분기 연결 당기순손실 339억원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화손해보험의 전날 종가는 5650원이다.
SK증권의 김도하 애널리스트는 『4Q18 별도 기준 시장 컨센서스인 당기순손실 39억원 대비 적자폭 크게 확대됐다』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100%에 육박 하는 자동차 손해율, 영업일수 증가를 감안해도 상승폭이 높았던 장기 위험손해율과 그 투자수익률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회성보다는 보험금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이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며 『특히 자동차 보험의 경우 날씨 효과가 평년 대비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업종 전체적으로 손해액의 증가가 나타나고 있어, 올해 초까지도 악화된 손해율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전히 주요 손해보험사의 올해 순이익이 두 자릿수의 YoY 증가를 보일 것으로 추정해 긍정적인 투자 관점을 유지한다』며 『다만 실적 기대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화손해보험은 1946년 설립됐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형 손해보험사 중 하나이다.
한화손해보험의 CI. [사진=한화손해보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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