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올해 체코 법인의 손익분기점 돌파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만15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상향했다. 넥센타이어의 전일 종가는 1만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정용진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 4879억원(YoY +10.3%), 영업이익 523억원(YoY +15.2%)으로 북미 및 유럽 매출 선전에 따른 믹스 개선, 유가 하락에 따른 투입원가 하락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북미 매출은 약 1500억원(YoY +7%) 달성 추정으로 산업 수요는 부진했으나 가격 메리트를 바탕으로 3분기부터 산업 수요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입원가는 3분기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봤으나 가파른 유가 하락으로 0.5% 가량 하락했다』며 『매출 믹스 개선과 스프레드 확대로 영업이익률 10.7%(YoY +0.4%p)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체코법인은 연 매출 1890억원에 순손실 3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순손실율은 -16%이며 가동 2년차인 올해 하반기에는 손익분기점 도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글로벌 타이어 산업 수요에 대한 눈높이는 하향되고 있으나 경쟁사와 달리 고정비 절감 효과로 손익 개선이 가능한 시점』이라며 『올해 전체 연결 실적은 매출 2조2000억원(YoY+9.3%)에 영업이익 2137억원(YoY +17.0%)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신규 체코법인(400만본, 설비투자 +10%)의 가동으로 내년도 매출을 2조2000억원(YoY +8.0%)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타이어 업체 평균 대비 밸류에이션이 크게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넥센타이어는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와 함께 3대 타이어 회사이다. 국내 본사를 거점으로 중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타이어 제조, 판매를 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유럽연구소(NETC) 신축, [사진=넥센타이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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