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리딩투자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고객들의 신규 서비스 론칭, 신규 CPU 출시 및 올해 2분기 고객사 재고 소진과 함께 수요 증가세를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에서 90000원으로 하향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7만500원이다.
리딩투자증권의 정태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저조 및 올해 상반기 업황 악화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2분기 고객사 재고 소진 및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인한 하반기 수급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모바일 기기당 DRAM 채용량 증가, 중장기적 Data Center 투자 확대 기조 등을 감안할 경우 업황에 대한 우려로 주가 하락을 경험한 현 시점에서 투자매력도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9.9조원(YoY -13.0%, QoQ +10.1%), 영업이익 4.4 조원(YoY -31.6%, QoQ -0.8%)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이는 CPU(중앙처리장치) 공급부족으로 인한 PC(개인 컴퓨터) 출하량 감소, 중국 스마트폰 시장 둔화, M15 Fab(팹) 초기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1949년 국도건설로 설립되어 1983년 현대전자로 상호 변경했고, 2001년 하이닉스반도체를 거쳐 2012년 최대주주가 SK텔레콤으로 바뀌면서 SK하이닉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Sk하이닉스의 M15 공장. [사진=SK하이닉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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