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SKC코오롱PI(1789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었지만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므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SKC코오롱PI의 전일 종가는 3만425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 분기 매출액 500억원(YoY -12.1%, QoQ -26.5%), 영업이익 116억원(YoY +11.0%, QoQ -37.0%)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CAPA(생산설비) 중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라인점검과 더불어 재고축적 등으로 인하여 판매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와 같은 지난해 4 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불확실성 등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돼 있으므로 오히려 실적발표가 불확실성을 해소시키면서 주가 반등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 2895억원(YoY +14.3%), 영업이익 780억원(YoY +22.6%)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생산설비 증설이 이루어지는 환경하에서 PI(폴리이미드)필름 적용 어플리케이션 다각화로 EV(순수전기차), 폴더블 패널, 이차전지 등 다양한 신규용도에서 관련 PI필름 매출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SKC코오롱PI는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 기존 생산설비의 보완투자를 통해 2017년 연간 2,700 톤 규모의 CAPA를 3,300 톤/년 규모로 증가시켰다』며 『올해 초와 2020 년 중반에 각각 600톤/년 규모의 신규 CAPA가 추가 될 예정으로 향후 매출성장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C코오롱PI는 폴리이미드 필름 및 관련 가공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및 판매를 주목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C코오롱PI의 PI. [사진=SKC코오롱PI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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