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소프트웨어 기업 가운데 4분기 순이익 증가율 1위는 한글과컴퓨터(03052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한글과컴퓨터의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64원으로 전년비 654.29% 급증했다. 이어 윈스(136540)(98.36%), 더존비즈온(012510)(13.15%)의 순이었다.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글과컴퓨터는 PC·모바일·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국내 오피스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바탕으로 글로벌 오피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음성인식, 스마트시티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중이다.
◆한글과컴퓨터, 4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
한글과컴퓨터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098억원, 496억원, 276억원으로 전년비 56.45%, 53.56%, 35.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08억원, 157억원, 99억원으로 전년비 15.81%, 196.23%, 320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4분기 주력 사업인 한글오피스의 매출이 수주교체기 도래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한글과컴퓨터의 매출의 95%는 한컴오피스에서 나온다. 이 중 B2G(기업·정부간거래) 관련 매출이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으며 B2B(기업간거래)의 매출이 나머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B2C(기업·소비자간거래) 관련 매출은 10% 미만이다. 이같은 특성상 B2G의 라이선스 갱신이 매출에 영향을 미친다. 2분기와 4분기에 갱신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매출이 증가한다.
한글과컴퓨터의 한컴오피스 제품. [사진=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
한글과컴퓨터는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와 공동으로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을 발족해 의장사로서 서비스의 주요 부분들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예산은 704억원으로 전년(182억원) 대비 증가했다. 또, 'CES 2019'에도 참가해 도시 관제 플랫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글과컴퓨터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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