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신한금융투자증권은 30일 LS산전(010120)에 대해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은 11배로 역사적 저점 구간에 있고 지금은 신사업의 가시적 성과도 나오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LS산전의 전일 종가는 5만22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의 허민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304억원(YoY +4%), 영업이익 317억원(YoY +35%)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컨센서스 446억원(신한 추정치 403억원)을 하회했다』며 『이는 융합사업에서 해외 스마트그리드 공사 충당금 14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450억원 이상으로 양호한 실적』이라며 『우려가 컸던 전력인프라는 영업이익 169억원(YoY +24%)을 기록했고 대기업향 물량 확대로 매출(YoY +13%)과 수익성(영업이익률 YoY +8.5%)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IT 설비투자 감소 등 국내 설비투자 둔화가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전력기기, 자동화 사업은 국내 교체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높은 점유율(수배전 63%, 배전반 27%, 자동화 30% 등) 등으로 안정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력인프라는 HVDC(고압직류송전) 매출 증가, 융합사업은 ESS(에너지저장장치) 매출 감소에도 국내 및 일본 태양광 공사, 중국향 전기차 부품 등의 매출 증가로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며 『종속 법인 사우타/메카피온/대련 법인은 실적 부진에도 LS메탈의 LNG선박용 스테인리스관 매출 증대, 중국 무석법인 전기차 부품 매출 확대, 지난해 12월 미국 ESS/PCS(에너지조절장치) 사업 인수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LS산전은 전력기기와 시스템의 제조 및 공급, 자동화기기와 시스템의 제조 및 공급, 그리고 녹색성장과 관련된 그린에너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S산전의 ESS. [사진=LS산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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