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금번 분기에도 IPTV 순증수 11.1만명으로 9개분기 연속 10만명대를 달성했고 넷플릭스 결합 요즘제 출시와 기업고객향 5G 송출 개시 등 유무선 업황에서는 경쟁사 대비 우위가 유지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LG유플러스의 주가는 1만54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김현용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의 4분기 실적은 IFRS15 기준 매출액 3조 1725억원(QoQ +6.0%), 영업이익 1041억원(QoQ -54.4%)으로 시장기대치를 30% 넘게 하회했다』며 『매출액은 TPS(초당거래속도)사업이 YoY +12.3% 성장하는데 힘입어 컨센서스를 2% 가량 상회했으나, 영업 이익은 연말 성과급 지급과 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급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동사의 성장 전략은 5G 선제 대응과 넷플릭스 단독 제휴를 통한 IPTV 고성장 지속으로 요약된다』며 『그러나 IPTV 가구보급률이 80%를 넘어가는 현시점에서 이미 순증 시장 1위인 동사가 지금껏 보여준 YoY +15% 전후의 고성장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5G 상용화의 경우 하반기 점진적 도입 확산을 가정하면 업황의 반전은 내년부터 도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강력한 신사업 없이는 기존 유무선 사업 편제 하에서 의미있는 성장률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무선 및 유선통신업체로서, 무선서비스, 홈/미디어서비스, 기업서비스(전화 및 데이터) 영역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IPTV. [사진=LG유플러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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