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와이엔텍(06790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하나금융투자증권의 이정기 애널리스트가 와이엔텍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248건을 기록하며 조회수가 가장 높았다.
와이엔텍이 조회수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삼천당제약(000250)(169건), 네오펙트(290660)(161건), 상아프론테크(089980)(161건), SK하이닉스(000660)(149건)등이 뒤를 이었다.
하나금융투자증권은 와이엔텍에 대해 가격과 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750원을 신규 제시했다. 와이엔텍의 1월 29일 종가는 5700원이다.
하나금융투자증권의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와이엔텍은 두 가지 투자 포인트가 있으며 첫 번째 포인트는 올해 폐기물 사업부문의 가격(Price)와 양(Quantity)이 동시에 증가한다는 것』이며 『폐기물 처리업은 정부 허가 산업으로 투하자본, 입지조건, 법적 규제 등으로 인해 신규업체의 진입이 어려운 과점적 성격의 산업이며 전남지역 1위 폐기물 처리업체인 와이엔텍은 2016년 이래로 처리단가가 연간 10%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올해에도 이러한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기존 매립장 확장 승인을 받았고(8.5만㎥), 올해 하반기에는 170만㎥의 신규매립장을 활용 가능하다』며 『이에 따라 폐기물 처리단가와 처리량이 동시에 증가하여 폐기물 사업부문의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두 번째 포인트는 신규 선박 추가로 해운부문의 실적이 확대될 것』이라며 『지난해 신규 탱커선 2척을 건조하여 6월에 1척을 인도하였고 올해 3월에 나머지 1척을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고, 올해에는 신규 선박들의 실적 기여가 온기로 반영되어 해운부문에서 8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와이엔텍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9억원(YoY +17.5%)과 197억원(YoY +34.5%)일 것』이라며 『와이엔텍의 전체 매출액은 폐기물 처리단가 지속 상승 및 매립 폐기물량의 증가에 따른 본업의 실적호조와 운영 선박 추가로 인한 해운 부문 외형확대로 전년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폐기물 사업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확대될 것』이라며 『와이엔텍은 매출총이익 기준 폐기물 사업 이익비중이 2017년 54%에서 올해 63%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이엔텍은 전남 여수에 위치한 폐기물처리 전문업체로 광주전남권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일반폐기물과 지정폐기물을 수거 후 소각 및 매립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사진=와이엔텍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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