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올해는 외형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더블유게임즈의 전일 종가는 5만64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더블유게임즈는 4분기 매출액 1301억원(YoY +17.9%, QoQ +5.5%), 영업이익 395억원(YoY +36.3%, QoQ +0.8%)을 달성할 것』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였으나 소셜 카지노의 경쟁 심화로 매출 성장률이 예상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더블유카지노가 2, 3분기 비성수기 기간에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경쟁사들이 프로모션을 강하게 진행했기 때문에 성장률이 둔화됐을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소셜 카지노의 광고 단가 상승으로 마케팅비가 크게 증가하여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더블유카지노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9.7%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는 더블다운카지노의 외형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리레이팅(Re-rating)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2012년에 출시된 더블유카지노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이 고무적이며 이 게임은 2주 단위의 신규 슬롯 추가, 잭팟, VIP 콘텐츠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 서비스가 결합되면서 인당 결제액이 빠르게 상승한 것』이라고 파악했다.
또 『이 노하우가 적용되면서 더블다운카지노는 올해 15%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더블다운카지노의 외형이 더블유카지노의 1.5배 이상 크기 때문에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KOSPI로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작년에 제출했기 때문에 근시일 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더블다운카지노를 인수하기 위한 차입금(약 3100억원)을 꾸준히 상환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디에이트게임즈가 하반기 기업공개(IPO) 이후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이 예상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더블유게임즈는 북미를 중심으로 한 소셜카지노 게임 업체이다.
[사진=더블유게임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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