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의 조선주 가운데 4년 연속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기업 1위는 대우조선해양(04266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사 결과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주 중 최근 4년 연속으로 영업이익률이 유일하게 증가했다.
이어 대양전기공업(108380)(-0.35%), 세진중공업(075580)(-0.41%), 한국카본(017960)(-0.48%), 동성화인텍(033500)(-0.5%)등의 순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5년에는 영업손실(-13.76%)을 기록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돼 지난해 영업이익률 8.91%에 도달했다. .
2015년 -13.76%, 2016년 -11.94%, 2017년 6.6%, 2018년 예상 8.91%를 기록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에 이은 글로벌 2위 조선사이다. 매출액 비중은 선박 72.34%, 해양특수선 27.85%, 기타 1.1%이다.
◆대우조선해양, 2021년까지 현금 2조7000억원 들어온다
2015년 대규모 손실 및 회계적 이슈를 겪었던 대우조선해양은 2016년부터 2년간의 증자와 출자전환으로 자본구조가 개선됐다. 영업측면에서도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의 수주실적을 기록 중에 있다.
지난해 소난골 드릴쉽 2척의 매각을 확정하면서 미인도 6척의 드릴쉽 인도일정을 모두 확정 지었다. 올해 1월과 3월에 인도될 예정이며 척 당 4500억원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 2021년까지 6척의 드릴쉽을 모두 인도하게 되면 합계 2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 유입까지 예상된다. 이는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시가총액 3조7000억원의 73% 수준이며 현재 순차입금 3조원의 9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우조선해양의 드릴십.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카타르의 LNG(액화천연가스) 투자에 가장 많은 수주실적 가져갈 것
지난해 세계 최대 LNG 수출국 카타르는 LNG생산라인을 하나 더 증설했다. 이는 LNG에 대한 증산 및 수출량을 대폭으로 늘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카타르는 한국, 일본 및 중국 등의 조선소의 야드 여유분을 체크하면서 발주 가능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카타르의 신설 생산라인 노스 돔 가스전. [사진=카타르페트롤리엄 홈페이지]
지난해 하반기 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LNG선 수주를 늘리면서 2021년까지 LNG선 인도 일정은 대우조선해양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 이로써 조선소 간의 인도 슬롯의 여유가 비슷해졌으므로 가장 낮은 건조원가로 가장 높은 효율의 LNG선을 건조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LNG선 수주량이 다시 크게 늘어날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9조621억원(YoY -18.37%), 8071억원(YoY 10.11%), 2764(YoY -57.20%)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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