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건축자재주 가운데 5년 연속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개선된 기업은 동화기업(02590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이 건축자재 기업들의 2013~2017년 실적을 조사한 결과 5년 연속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상승한 기업은 동화기업이 유일했다.
◆동화기업, M&A 성과 가시화
동화기업은 2017년 베트남 제2공장 준공 이후 고무가격 급등으로 VRG동화 MDF(중밀도섬유판) 부문의 수익성이 낮아졌다. 이 회사가 선택한 해법은 M&A(인수합병)와 신사업 진출이었다.
동화기업의 생산품의 하나인 MDF. [사진=동화그룹 홈페이지]
동화기업은 2017년 2분기에 태양합성을 인수했다. 같은해 4분기에는 건설자재의 하나인 테고필름 제조 기업 코트카밀을 인수했다. 테고필름이란 초고층 공사에서 콘크리트를 공사 위치까지 보내는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거푸집 표면에 붙여 콘크리트의 탈락을 돕는 필름이다. 두 건의 인수합병은 500억원 이내의 규모이지만 곧바로 수익성에 기여하여 지난해 상반기 중 합산 3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두었다.
동화기업의 생산품의 하나인 테고 필름. [사진=동화그룹 홈페이지]
◆목재 사업 수직 계열화 완성, 해외 성장 모멘텀 보유
동화기업은 지난해부터 진행했던 M&A를 통해 보드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인 화학 수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됐고, 보드를 가공한 MFB(내장재), 마루를 생산해 목재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이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연관 사업 확장도 용이해졌다는 강점을 갖게 됐다.
향후 베트남 MDF를 원재료로 한 생산라인 확대(MFB, 마루 등)은 긍정적 요인이다.
동화기업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동화기업은 가구 제조에 원재료로 사용되는 보드 사업(PB, MDF 등)과 동화자연마루로 알려진 하우징 사업을 영위하는 목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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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025900,동화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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