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신용평가서비스 기업 가운데 최근 5년간 당기순이익이 연속 증가한 기업은 NICE평가정보(03019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NICE평가정보는 신용평사서비스 기업 중 유일하게 2013년~2018년까지 5년 연속으로 EPS(주당순이익)가 증가했다.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NICE평가정보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EPS는 646원으로 전년비 7.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NICE평가정보는 기업정보 제공 및 컨설팅, 개인신용정보 등을 영위하고 있다.
◆NICE평가정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은 유지될 것
NICE평가정보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798억원, 478억원, 366억원으로 전년비 5.38%, 12.21%, 19.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913억원, 80억원으로 전년비 4.46%, 5.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NICE평가정보는 2011년 이후 매년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실적은 연간뿐만 아니라 분기도 전년비 감소 없이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개인신용정보 부문에서 신용정보제공 활용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이는 금융기관에서의 대출 건수 증가, 개인신용관리 서비스(명의도용 방지, 본인인증 등에 필요)의 수요 확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금융기관의 개인신용정보 조회 솔루션(Model) 강화와 인터넷은행 등의 새로운 금융모델 확대, 중금리 대출 시장 확대 등도 이 회사의 실적 성장에 기인했다.
NICE평가정보의 NICE아이핀. [사진=NICE평가정보 홈페이지]
NICE평가정보의 주력 사업인 신용정보업은 신용정보업자 허가를 받아야 하며 금융감독원의 규제와 관리감독을 받는다. 또한 신용데이터를 원천으로 사업하기 때문에 데이터 축적 측면에서 선진입 효과가 컸다고 분석된다. 이러한 요인들은 업계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NICE평가정보는 기업을 직접 방문·실사 후 보고서를 작성하여 은행, 한국거래소 등에 제공하는 기술금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은행의 여신용 보고서 수요가 많아 기술금융이라 부르고 있지만 최근 일반기업 및 공공기관 고객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점차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증가 및 우수기술 기업 상장특례 제도 등의 활성화로 기술금융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 기업정보 부문 매출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NICE평가정보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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