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자동차 사업과 SK매직 등으로 인해 실적이 개선되는 환경하에서 성장성 등의 가시화가 주가 상승의 모멘텀 등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SK네트웍스의 전일 종가는 593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 분기 실적의 경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3조5529 억원(YoY -11.8%, QoQ +0.6%), 영업이익 511억원(YoY +20.4%, QoQ +23.7%)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이는 SK매직의 경우 마케팅 비용 감소하에서 계정수 및 가입자당평균매출(APRU) 증가에 따른 이익의 대폭 증가, 유가하락에 따른 에너지리테일 원가개선 및 마케팅 비용 감소로 인한 정보통신사업 이익의 증가 등이 호실적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SK네트웍스 실적의 경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4조7220억원(YoY +5.2%), 영업이익 2255억원(YoY +63.2%)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이는 자동차 사업과 SK매직 등에서 이익이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먼저 자동차 사업의 경우에는 AJ렌터카 인수로 업체간 경쟁강도가 완화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수익성 개선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중고차 매각 대수 증가 등으로 이익의 개선폭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며 『SK매직의 경우 계정수 및 APRU증가 환경하에서 마케팅 비용 축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AJ 렌터카 인수로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기반 마련되면서 향후 레버리지 효과 클 것』이라며 『카헤일링(Car Hailing) 사업자의 진입이 차단되다 보니 향후 렌터카 사업자 기반으로 카셰어링 등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SK네트웍스는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유통사업, 휴대폰 중심의 정보통신 유통사업, 무역 및 자원개발사업, 렌터카 및 자동차 경정비 등의 Car-Life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네트웍스의 사업분야. [사진=SK네트웍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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