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LG상사(001120)에 대해 모든 실적 부진은 주가에 선반영 됐고 올해 EPS(주당순이익) 대폭 증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면서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LG상사의 전일 종가는 1만725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 분기 실적의 경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6790억원(YoY -22.2%, QoQ +4.2%), 영업이익 36억원(YoY -86.5%, QoQ -92.3%)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이는 베트남 11-2 광구 물량 감소로 인한 장기운송비 충당금 관련 일회성 비용 380억원이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석탄가격 하락 및 투루크메니스탄 프로젝트 종료로 인한 수익 감소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 4 분기 물류부문에서는 항공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이에 따라 물류부문에서 향후 기조적으로 수익성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의 경우 일회성 비용이 없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안정화 될 것』이라며 『석탄가격 하락 영향 및 인프라부문에서의 프로젝트 중단에 따른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물류부문에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9% 증가한 1065억원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무엇보다 콜롬비아 지오파크 석유광구 매각에도 불구하고 올해 지분법이익이 250억원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배주주순이익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곧 EPS가 상승하는 것으로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한층 더 돋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상사는 LG계열 기업집단에 소속된 종합상사로서 자원과 원자재 부문 및 산업재 부문의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LG상사 CI. [사진=LG상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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