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미래에셋대우증권은 11일 POSCO(005490)에 대해 철광석 가격 강세 지속은 costpush(비용인상) 성격의 철강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8일 POSCO의 종가는 26만400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의 이재광 애널리스트는 『브라질 철광석 광산 광미댐 붕괴사고로 향후 철광석 공급차질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며 『이는 철광석 가격 강세 지속과 철강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예상되는 철광석 공급차질 물량은 연간 최대 7000만톤 수준(10개 Upstream 광미댐 폐쇄 영향 4000만톤 + Brucutu 광산 Downstream 광미댐 가동중단 영향 3000만톤)』이라며 『이는 당초 올 해 목표 생산량 4억톤의 18%, 2017년 글로벌 철광석 생산량 21억6000만톤의 3%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사고가 처음이 아니고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참사인 점을 감안해 브라질 정부의 규제 강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철광석 가격은 강세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 톤당 100달러 이상 가격이 지속될 경우 중국 광산업체들의 생산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톤당 80~9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POSCO는 열연, 냉연, 스테인리스 등 철강재를 단일 사업장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고 있다.
POSCO의 포항제철소. [사진=POSC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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