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유안타증권은 13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근접출점 자율규약에 따른 편의점 업계 재편이 브랜드력과 MD(상품)력, 점주 지원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BGF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18만50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이진협 애널리스트는 『BGF리테일은 4분기 매출액 1조4414억원(YoY -0.8%), 영업이익 414억원(YoY -16.2%)를 기록하며 컨센서스(402억원)을 상회했다』며 『기존점 신장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마진율 개선에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담배 매출 감소에 따른 믹스 개선 효과(4Q17 43.1% → 4Q18 41.2%)와 더불어 FF(패스트푸드)카테고리의 ASP(평균판매단가)를 확대하면서 마진율을 높인 효과가 어우러지며 0.8%p 상품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BGF리테일은 튀김류 취급 점포를 기존 2400개점에서 3400개점으로 확대해 FF 카테고리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며 『경쟁사 대비 낮은 일반상품 기존점 신장률의 원인이 FF 카테고리의 낮은 비중에 기인하기 때문에 FF 카테고리에 대한 드라이브를 통해 경쟁사 수준으로 기존점 신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와 함께 진행될 FF 카테고리의 ASP 인상은 상품 마진율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는 올해 9월까지 구축할 진천CDC 센터 내에 센트럴 키친에서 식품 제조의 중앙집중화를 통한 원재료 마진율 상승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BGF리테일은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신설회사로 분할 전 회사인 BGF가 영위하던 사업 중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BGF 리테일 CI. [사진=BGF리테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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