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현대차증권은 13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배당수익률 3.7%의 배당성향 확대는 긍정적이지만 올해 이익 대폭 감익이 전망되는 가운데 배당 증가는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28만40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강동진 애널리스트는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8000억원(YoY -4.7%, QoQ -9.5%), 영업이익 YoY -85.8%, QoQ -79.8%)로 1회성 비용 900억원을 감안해도 부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반적인 실적은 올해 1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Naphtha lagging(원재료인 나프타 가 지연) 효과 및 정기보수 1회성 요인이 제거될 것이지만 여수공장 증설 효과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Titan(타이탄) 역시 가동률 개선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은 ABS Spread(ABS와 같은 주요 제품의 가격차)급락으로 Spot ABS 수익성 은 적자 전환할 것』이라며 『다만 실적은 최근 ABS Spread 개선과 하반기 PC(폴리카보네이트)증설(110KTPA), 최근 인수합병한 터지 엔지니어드 스톤 M/S(시장점유율) 1위 업체 벨렌코 영업이익 반영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제품의 제조ㆍ판매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합성수지, 화성, 화섬, 기초유분 등 올레핀 계열 및 방향족 계열의 석유화학 제품군을 연구, 개발, 제조 판매를 진행 중이다.
롯데케미칼의 여수공장. [사진=롯데케미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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