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두산밥캣(2415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도 큰 변수 없이 선진국 시장동향에 기반한 영업실적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 축소는 아쉬운 대목이나 10% 이상의 영업이익과 30% 이상의 강한 배당성향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9시 13분 현재 두산밥캣의 주가는 3만31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최진명 애널리스트는 『두산밥캣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267억원(YoY +15.6%), 영업이익은 1030억원(YoY +3.2%, 영업이익률 10.0%)을 기록했다』며 『북미 주택경기의 하락세와 유럽 건설경기 둔화 등에도 불구하고 비주택 건설 경기 호조로 안정적인 판매실적을 유지했고, 낮은 신흥국 매출 비중(10% 이하) 덕분에 신흥국 환율 충격 및 구매력 악화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다만 『기대를 충족한 판매 실적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상승, 마케팅 비용증대, 신제품 출시 준비 등으로 2019년까지 이익률 저하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말배당으로 주당 5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중간배당(주당 400원)까지 감안하면, 2년 연속 증가되는 모습(2016년 700원, 2017년 800원 지급)』이라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건설기계 생산 및 판매를 영위하는 기업으로, Compact 건설기계와 Heavy 건설기계, 그리고 Portable Power라는 3가지 품목에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두산밥캣의 로더. [사진=두산밥캣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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