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흥국증권은 15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지난해 마감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로 기대감이 이연 됐을 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전일 종가는 11만6000원원이다.
흥국증권의 장지혜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932억원(YoY +15.5%), 영업이익 703억원(YoY +246.5%, OPM 14.3%)으로 중국 사드 보복 후 부진했던 지난해 실적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실적 성장은 중국(YoY +11.1%) 외에도 국내(YoY +2.7%), 베트남(YoY +14.1%), 러시아(YoY +5.6%) 등 전 지역 고른 외형 성장과 중국 내 수익성 개선(OPM 14.9%)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중국 춘절 선물세트 수요가 12월에 일부 인식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월로 미뤄졌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오히려 지난해의 높은 기저 부담이 완화되고, 올해 1분기에도 안정적으로 실적 성장이 가능해 졌으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생겨난 상황』이라도 덧붙였다.
그는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주력제품 새로운 맛 추가, 저가동 라인을 활용하는 등 신제품 15개 이상 출시, 경소상 교체에 따른 채널 믹스 개선, 지역별 커버리지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OPM +1.1%p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외에도 국내 신제품 출시 및 경쟁 완화, 베트남 기존제품 다변화 외에도 신규 카테고리(양산빵, 쌀과자) 확장, 러시아 딜러 교체 완료와 프로모션 효율화에 따른 브랜드력 제고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오리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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