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골든브릿지증권은 18일 웹케시(053580)에 대해 경리나라 온라인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올해 4월부터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나민식 애널리스트는 『최근 10일간 일평균 가입자수가 50여개 수준으로 증가했고 기존 일평균 가입자 20여개 수준에서 2배이상 증가했다』며 『이는 올해 2월들어 웹케시 홈페이지를 통한 가입고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월 이전에는 온라인채널로 가입신청 시 영업직원이 방문한 이후 교육 및 가입을 진행했으나 2월부터 영업직원 방문 없이 바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변해 단순히 확산 속도 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까지 기대된다』며 『은행 방문 없이 온라인채널로 고객 가입시 은행에 판매수수료를(이용료의 15~20%수준) 지급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금이체 기능이 다른 경영관리 소프트웨어와 두드러지는 차이점』이라며 『보통 중소기업에서 대금지급 프로세스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세금계산서 확인, 내부결제, 인터넷뱅킹 접속, 대금지급’ 순서로 이뤄지만 경리나라는 한 화면에서 세금계산서 확인, 내부결제, 대금지급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기능은 다른 업체들이 모방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은행 전산시스템 특징상 안전성, 신뢰성이 중요한데, 웹케시는 다년간 금융 SI(시스템 통합)업무로 은행 전산시스템에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웹케시는 B2B 핀테크 서비스 및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서비스로는 금융기관과 개별 기업시스템(ERP)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며, 이를 통해 주요 은행 22개, 증권사 24개, 카드사 18개, 보험사 40개 등 금융기관과 연결하여 기업 금융 업무 대부분을 처리 가능하다.
웹케시 CI. [사진=웹케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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