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아이센스(099190)에 대해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고 상반기 모멘템이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아이센스의 지난 15일 종가는 2만63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은영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0억원, 9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3%, 23% 상회했다』며 『어닝서프라이즈의 주요 요인은 강도 높은 비용관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9%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3.4%p 개선된 19.2%를 기록했다』며 『세금 환급으로 순이익은 법인세차감전이익 84억원과 유사한 82억원(YoY +86%, 순이익률 16.5%)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혈당측정기 사업부 매출은 스트립(혈당 측정용 시험지)과 미터(혈당측정기) 판매 증가로 전년대비 16% 증가한 447억원을 달성해 스트립 매출은 395억원(YoY +12%), 미터 매출 38억원(YoY +19%)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또 『고객사 중 Arkray(아크레이)와 Agamatrix(아가매트릭스)가 외형성장을 이끌었다』며 『월마트 물량 증가로 Arkray향 매출은 28% 증가한 129억원을 달성했고 Agamatrix향 매출은 신규 고객사 확보로 주문 물량이 증가해 15%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주가 상승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1분기에는 CoaguSense(자회사)의 혈액응고측정기 FDA(식품의약국) 허가, 2분기에는 혈당측정기 중국 제품 판 매 허가가 예상된다. 또한 CGM(연속혈당측정기) 개발 진척도와 가격 정책 수립에 따라 CGM 가치는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센스는 혈당측정기 및 혈당측정스트립, 혈액분석기와 같은 화학 및 바이오센서 등을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이센스의 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사진=아이센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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