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KTB투자증권은 18일 송원산업(004430)에 대해 생산설비 확대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노력해서 올해 재도약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 현재 송원산업의 주가는 2만190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이희철 애널리스트는 “송원산업의 산화방지제(AOX) 생산설비(CAPA)는 연간 11만톤(지난해 +1만톤) 수준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1만톤이 추가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중간재(IBL) 내재화를 통해 수익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편 글로벌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광안정제 및 이머징시장 투자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이럴 경우 자금 수요가 커질 수 있으나, 올해 실적 호전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 전망을 감안하면 투자 여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주력제품인 AOX 공급 부족 상황이지만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 위축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에는 전분기대비 13% 내외로 판매량이 축소됐다”며, “또한 페놀 등 원가 상승 부담은 투입 시차(3~4개월) 영향으로 지난 4분기에 가장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주력제품 AOX의 평균판매단가(ASP)를 전년 동기 대비 +10% 내외로 인상해서 향후 물량 확대 시 과거대비 실적 개선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3월 이후 성수기 효과 감안하면 2분기로 갈수록 수익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원산업은 폴리머 안정제 화학제품 제조, 가공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폴리염화비닐(PVC)안정제, 가소제, 고흡수성수지, 폴리우레탄 등 합성수지 사업을 영위 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송원산업 홈페이지]
c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