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F&F(007700)에 대해 MLB 중국 라이선스 체결 이후 판매목적을 추가하면서 중국 진출의 모멘텀이 생겼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에서 7만4000천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F&F의 종가는 6만47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김규리 애널리스트는 “지난 15일 F&F는 중국 법인 ‘에프앤에프상하이’에 추가 지분 투자(11억원)를 공시했다”며 “‘에프앤에프상하이’는 F&F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생산검수대행 법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MLB 중국 라이선스 체결 이후 판매 목적이 추가했다”며 “MLB의 중국 진출은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 시점에서 매장 수나 매출액 규모를 예상하기는 힘들지만 중국 진출의 기대감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며 “공시 당일에만 주가는 11.6%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7340억원(YoY +10%)이 예상되고, 디스커버리의 매출액은 기저효과(YoY -2%)를 반영하여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이 기대된다”며 “MLB면세점은 1393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며 MLB 기존 채널은 1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017억원(YoY +11%), 영업이익률은 13.8%(YoY +0.2%p)”라고 전망했다.
한편 “모든 실적 추정치는 MLB 중국 진출을 포함하지 않은 수치”라고 언급했다.
F&F는 도서출판 및 인쇄업을 시작으로 의류사업에도 진출해 현재 8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MLB의 모자제품. [사진=MLB코리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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