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전반적으로 실적이 안정세로 전환되었다는 점에 동의하는 분위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전일 종가는 3만6100원원이다.
대신증권의 이동헌 애널리스트는 "한국항공우주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701억원(YoY +88.1%) 영업이익 706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률 8.1%으로 매출액은 이라크 T-50 인도, 수리온 납품재개 물량,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매출 등이 반영되며 대폭 개선됐다"며 "영업이익은 수리온, LAH(소형무장헬기) 관련 손실충당금 약 150억원이 반영되며 예상치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충당금 제외시 영업이익률은 9.8%이며 계열사 영업손실 28억원 감안 시 영업이익률은 10.2%이다"라며 "10.9%를 기록했던 2016년 수준으로 회귀했으며 8% 이상의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회계이슈가 불거진 배경과 현재 진행상황은 현재 쓰고 있는 SAP 전사적자원관리(ERP)를 고도화하는 과정 중에 지정 감사인들이 요구한 자료를 찾는 것이 시스템상 쉽지 않아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하면서 한정의견으로 판정됐다"며 "현재 요구 받은 자료는 모두 제출했으며 12월 중 중간감사 진행 시 추가 이슈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완제기 수출보다 항공부품회사로 전환되냐는 이슈에 대해서는 지난해 기체부품 수주 급증으로 완제기도 여전히 모멘텀이 있지만 이벤트 성격이 강하다"며 "항공부품사업은 신 성장동력으로서 꾸준히 확장 중으로 한국항공우주는 프로펠러 기반의 90인승 이하 항공기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최종적으로는 중형 민항기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한국항공우주는 국내 유일의 종합 항공체계 제조업체로서 독점적 시장 지위 유지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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