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탄산음료 매출 성장률이 반등하고 주류 사업 적자 축소에 힘입어 올해 업종 내에서 돋보이는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151만원에서 190만원으로 상향했다. 롯데칠성의 전일 종가는 146만8000원이다.
키움증권의 박상준 애널리스트는 『롯데칠성은 과거 경쟁사 대비 매출 성장률이 부진했으나 배달음식의 성장에 따른 탄산음료 수요가 반등했고 B2B(기업간 거래) 채널 내 가격 경쟁력의 강화됐다』며 『이런 수요 반등과 가격 경쟁력 개선은 구조적 변화이기 때문에 올해에도 음료는 호실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광고판촉비 확대에도 불구하고 맥주 매출이 부진하면서 주류 적자는 심화된 상황(지난해 영업적자 -540억원)』이라며 『올해 적극적인 광고 판촉비 효율화를 통해 주류 부문의 비용을 최대 200억원 내외 절감할 계획으로 인해 주류 영업적자는 전년대비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5조3000억원 규모로 전년비 +80%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배달음식 모바일 플랫폼 이용 확대(배달의 민족/요기요 등), 소비자들의 배달료에 대한 지불용의 증가, 배달대행 서비스의 발달로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의 고성장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대봤다.
또 『배달음식이 가정에서의 조리 및 식사를 대체하고 있는 간편식으로 대체되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탄산음료의 신규 수요가 창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칠성은 롯데그룹의 주요 계열사이며 청량음료, 주류, 과채류음료, 곡류음료, 식료품 및 기타 기호음료 등의 제조ㆍ판매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롯데칠성의 칠성사이다. [사진=롯데칠성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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