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0일 라이트론(069540)에 대해 수소 경제인프라 구축 수혜에 더해, 5G 상용화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2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라이트론의 전일 종가는 1만1850원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의 이왕진 애널리스트는 『라이트론의 자회사 메타비스타가 개발한 대용량 액화수소 저장기술 IRaS(Integrated Refrigeration and Storage)가 NASA에 채택됐다』며 『이 기술은 수소가 액화되는 지점인 -253℃의 액체수소를 생산, 보관하여 운반 가능하게 시키는 기술로 극저온 냉각기술 및 특수 단열 기술이 접목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많은 수소경제 전문가가 동의하듯 수소경제 활성화의 핵심은 수소의 액화』라며 『이는 액화수소가 일반수소보다 부피가 1/800이상 작으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기체수소보다 액체수소로 쓸 경우 최소 10배 이상 효율적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라이트론은 액화수소 운반 및 저장의 가장 큰 문제인 극 저온 보관 기술을 NASA에서 인정받은 만큼 수소경제에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지난 1월 23일 자회사 메타비스타의 액화수소탱크를 장착한 드론이 10시간 50분 비행하며 세계신기록을 경신할 만큼 액화수소기술에 대해선 국보급 기술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또 『5G 상용화에 따라 라이트론의 본사업이자 매출의 50% 이상을 내고 있는 광통신 부품(transceiver)분야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5G 상용화에 앞서 통신 3사는 앞다투어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데 지난해 4분기부터이미 발주가 진행됐고 올해부터 그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추정였다.
한편 『라이트론은 에릭슨, 히타치, 노키아와 같은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며 『수주 잔고가 1분기 200억원을 넘어서는 등 향후 인프라 투자에 있어 상당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라이트론은 광송수신용 모듈 및 광소자부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로 RFoG 광모듈 시장점유율은 약 30%이다.
라이트론의 자회사인 메타비스타 액체수소드론. [사진=라이트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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