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ktb투자증권은 20일 디아이티(110990)에 대해 주요 고객사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규 투자에 따른 수주 확대를 예상하고 디아이티의 비전기술을 활용한 검사기술은 2차전지 및 수소연료전지 검사장비 수주로 확산 중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9시 38분 현재 디아이티의 주가는 908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김재윤 애널리스트는 『OLED 검사장비는 BP공정과 EN공정등 다양한 공정의 검사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로 EN공정 및 얼굴 검사 TSP(터치스크린패널) 공정 검사장비를 공급 중』이라며 『올해 해당 공정에서 HB테크놀러지(약50%)에 이어 약 40% M/S(시장점유율)로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차전지 검사장비는 롤투롤 방식의 필름 검사장비로 삼성SDI로 공급하고 있고 수소연료전지 검사장비 또한 2차전지 검사장비와 유사한 기능으로 현대모비스로 공급중』이라며 『두 장비 합산 30억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디아이티의 수주잔고는 1970억원, 올해 매출 인식분 감안 시, 올해 실적은 매출액 1497억원(YoY +94.8%), 영업이익 234억원(YoY +275.8%)를 전망한다』며 『지난해 기준 보유 현금은 약 1400억원, 보유 부동산 가치는 약 700억원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디아이티는 삼성SDI의 사내벤쳐로 출발해, 2018년 8월 7일 코스닥에 신규상장한 디스플레이 장비 및 비전검사장비 업체로 보유 핵심 기술은 광학설계기술과 영상처리기술. 즉, 영상을 데이터화한 뒤 이에 대한 분석 능력 기술이 핵심. 주요 제품은 OLED/LCD 검사장비, 레이저 커팅장비, UV(자외선)노광기이며, 2차전지 및 수소연료전지 검사장비를 2017년부터 공급 중이다.
디아이티의 CI. [사진=디아이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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