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SK디앤디(210980)에 대해 놀라운 수익성을 보여주는 ESS(에너지저장장치)사업과 블룸에너지와의 연료전지 사업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분야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SK디앤디의 종가는 3만500원이다.
키움증권의 라진성 애널리스트는 “SK디앤디의 4분기 매출액은 1262억원(YoY +43.8%, QoQ +9.8%), 영업이익은 131억원(YoY 흑자전환, QoQ +34.8%)으로 서소문 오피스와 울산풍력단지의 공정률이 빠르게 올라왔고, 408MWh에 이르는 ESS사업의 본격적인 상업운전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며 “부동산개발사업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ESS사업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ESS사업의 영업이익률이 54.7%를 기록하며 영업이익도 전년비 흑자 전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ESS부문은 4분기 호실적에 기여했고 향후 실적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408MWh가 상업운전 중이고 연말 기준으로는 612MWh가 상업운전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풍력개발사업은 올해 하반기 군위(70~100MW), 내년 의성(60~100MW)에서 신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군위의 경우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울진풍력단지처럼 사업권 매각 및 EPC 수주 형태로 진행될 예정으로 이 외에도 풍력개발사업에서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프로젝트는 3건으로 200MW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판매기준으로 진행되는 3건의 대형 프로젝트로 인해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인도기준의 실적이 인식되면서 실적 퀀텀점프(비약적 실적 호전)가 기대된다”며 “부동산개발은 1조9000억원의 수주잔고, 1조8000억원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며, 풍력개발사업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혜택 종료 시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기존 C&I ESS 뿐만 아니라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 연계 사업확장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SK디앤디의 주된 사업 부문은 부동산개발이며 신재생에너지개발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SK디앤디의 신재생에너지개발사업. [사진=SK디앤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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