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블랙핑크 미국 진출 본격화, 신인(트레저7, 매그넘, 소미)데뷔, 빅뱅 멤버 군제대(11월 GD, 12월 태양, 대성) 등 주가 모멘텀이 풍부하고 자회사 실적 성장을 통한 안정적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전일 종가는 4만69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807억원(YoY -16%), 영업이익은 31억원(YoY -11%)로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35억원) 하회했다”며 “4분기 발매 주요 음원의 매출 인식 시점차 및 자회사 화장품 매출 증가로 인한 제품 원가율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음원 매출이 115억원 전분기(141억원) 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4분기 주요 신규 음원 발매 시점이 11월 중순 이후(제니 ‘SOLO’ 11/12, MINO ‘아낙네’ 11/26, 위너 ‘Millions’ 12/19)임에 기인했다”며 “국내 음원 매출 인식에는 약 1개월이 소요되는데 4분기 신규 음원 매출이 12월에 몰리며 실제 4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못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해당 매출 1분기로 이연되어, 1분기 음원 실적은 긍정적일 것”이라며 “가온차트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1월 스트리밍 성적은 12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파악되고 2월의 경우 신곡 부재로 1월 대비 5~10%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이를 고려해도 1분기 인식될(12~2월) 음원 매출은 4분기 대비 30~50% 성장할 것”이라며 “2분기는 3월 발매될 블랙핑크 정규앨범 및 4월 위너 정규앨범 효과로 더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연결자회사 YG PLUS의 경우 음악 서비스 부문과 화장품 부문의 호조가 두드러지며 4분기 영업이익 16억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해 안정적 수익성 개선세를 재확인했다”며 “올해 연간으로도 음악 및 화장품 사업 위주의 성장이 지속 가능해 흑자 지속될 것으로 보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연결 실적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음반을 기획해서 제작하고 유통하는 음반산업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소속가수 블랙핑크. [사진=와이지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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