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삼원테크(073640)가 6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삼원테크는 지난해 영업이익 3억원으로 6년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한국 주식 시장의 기계주는 원가 상승으로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하다.
삼원테크의 영업손익을 살펴보면 2013년에서 -44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후 적자폭을 줄여왔다.
삼원테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196억원으로 전년비 18.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당기순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삼원테크, 유압용관 이음쇠 생산
이 회사는 설립초기에는 대우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과 같은 국내 중장비 제조회사와 심플렉스(Shimiflex), 니타 무어(Nitta Moore)를 비롯한 일본의 관이음쇠 제조회사를 주요 매출처로 성장해왔고, 1990년대 말부터 미국, 유럽 등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해왔다.
삼원테크의 주력 생산품목인 고압용 관이음쇠는 굴삭기, 굴착기, 로우더와 같은 건설중장비와 지게차, 덤프트럭과 같은 산업차량 등에 주요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원가 절감으로 턴어라운드
삼원테크는 그간 건설경기 침체와 중국 저가제품과의 경쟁 등의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었다. 지난해 3월에는 최근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 등의 이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부채비율도 2012년 137.1%에서 2016년 555%까지 치솟았다.
지난 2017년 경영권이 블루밍홀딩스로 넘어간 이래 경영 정상화가 일부 성과를 냈다. 올 상반기 53억원가량의 차입금을 상환하며 2017년 말 372.7%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지난해 반기기준 110.2%까지 낮췄다.
지난해 반기 기준 삼원테크의 자본과 부채총계. [자료=전자공시]
수익성이 없는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고 원재료 구매가를 낮췄다. 또, 수익이 나지 않던 거래처를 접고 영업력을 강화했다.
삼원테크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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