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여전히 ‘탈원전 프레임’에 대한 부담이 요금인상 행보에 걸림돌이고 도매요금연동제 도입이 되기 전까지 ‘re-rating(재평가)’이 무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전력의 전일 종가는 3만435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신지윤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은 사고 등으로 석탄발전 가동률이 저조하여 구입전력비(YoY +27.5%)가 급증했지만 ‘기타 영업비용’ 때문에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수 있었다”며 “기타영업비용에서만 전년비 1조3000억원이 감소했고, UAE 공사매출 감소에 동행하는 해외사업 비용 감소를 제외하고도 약 6000억원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측은 비용절감을 위한 자구 노력 중이라 설명했다”며 “자구 노력 중이면 지속적인 비용감소가 일어나기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LNG와 석탄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1개 분기 정도 느린 편”이라며 “LNG가격을 반영하는 SMP(계통한계가격, 전력시장에서 결정되는 전력의 가격)가 KWh당 올해 2월 현재도 110원대”라며 “올해 1분기 실적을 대폭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원전가동과 에너지가격이 요동치지 않는다면, 77%로 제시한 원전가동률과 LNG 투입가격의 상승에 기인하여 올해 실적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후 신규 원전가동 Mix 개선 효과로 실적개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전력은 전력자원의 개발, 발전, 송전, 변전, 배전 및 이와 관련되는 영업, 연구 및 기술개발, 투자/출연, 보유부동산 활용사업 및 기타 정부로부터 위탁 받은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한국전력의 CI. [사진=한국전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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