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쉬완스 투자비 부담 감소로 인해 투자수익률이 상승하고 결론적으로 EPS(주당순이익) 개선 효과가 좀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33만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이 미국의 냉동피자 제조사 쉬완스 인수 지분율을종전 80%에서 70% 낮추기로 했다“며 “대신 기존 주주인 Trust의 지분율이 20%에서 30%로 상향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로 인해 CJ제일제당의 지분 인수 금액은 환율 변화까지 고려해서 기존 1조5220억원에서 1조3238억원으로 약 2천억원 경감될 것“이라며 “쉬완스가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인수금융 비용은 환율 변화로 종전 5662억원에서 5629억원으로 변경돼 CJ그룹의 총 투자 금액은 2조882억원에서 1조8867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쉬완스 인수 이후에도 capex(자본적지출)가 다소 증가할 소지가 있고 CJ제일제당이 지분 투자금액의 절반 이상을 회사채 신규 발향을 통해 조달하는 만큼 지분을 줄였을 경우 투자 효과가 커지는 결과가 도출된다“며 “쉬완스의 capex가 연간 1300억원으로 증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투자수익률은 종전 3.3%에서 4.2%로 약 1%p 상승하며 EPS 개선 효과로 같이 종전 13.4%에서 14.8%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은 CJ 그룹에 속한 계열회사로서, 2007년 9월 CJ주식회사에서 기업 분할되어 식품과 생명공학에 집중하는 사업회사로 출발한 국내 최고수준의 식품회사이다.
CJ제일제당이 인수한 쉬완스. [사진=CJ제일제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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