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DB금융투자는 26일 토니모리(214420)에 대해 온라인과 홈쇼핑 채널에 집중하면서 영업효율화 작업이 마무리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3시 3분 현재 토니모리의 주가는 1만48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박현진 애널리스트는 “중국인 수요회복과 더불어 온라인과 홈쇼핑 매출이 국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미주와 유럽지역으로의 수출 성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며 “지하철 매장을 포함한 일부 적자 매장을 정리하고 온라인 채널 확장에 집중, 외국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홈쇼핑 채널 내 고객 접점을 키우고 있어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주지역에서는 얼타와 아마존 거래선의 매출 호조가 눈에 띄며, 유럽에서는 세포라향 매출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적어도 올해 1, 2분기에는 유럽 매출이 증가추세에 있을 것”이라며 “중국 사업은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하고, 온라인과 CS(고객서비스)채널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재편하는 과정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 중국법인 재고 자산 처분 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일회성요인으로 보이며 올해 상반기 추가적인 비용 이슈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제조사업 부문은 원가상승이 부담스러웠지만 점차 이익이 개선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마스크시트 생산라인 증설로 올해는 매출과 이익에 기여가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토니모리는 편의점 채널 공략이나 이색적인 패키징 등으로 국내 중소형 브랜드사 중에서는 다양한 시도가 긍정적”이라며 “사드 배치를 전후로 중국인 수요 감소에 실적이 타격을 받았지만 이후 국내외로 체질 개선을 위한 경영전략 선회와 비효율적인 영업요소 제거 등의 과정을 거쳤기에 이제는 실적 개선이 보여질 때”라고 판단했다.
토니모리는 생활용품 및 화장품 등의 포장재 중 플라스틱 펌프용기와 플라스틱 스프레이의 제조와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토니모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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