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KB증권은 27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올해 상반기 팬오션의 영업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낮출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6100원에서 5600원으로 하향했다. 팬오션의 전일 종가는 4365원이다.
KB증권의 강성진 애널리스트는 "팬오션의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은 6525억원 (YOY +9.3%, QoQ -5.4%), 영업이익은 523억원(YoY -1.5%, QoQ -9.0%),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은 339억원 (YoY -29.7%, QoQ -2.4%)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벌크선 영업환경이 악화되었기 때문"이라며 "4분기 평균 BDI(발틱운임지수)는 11월의 급등락과 12월 이후의 추세적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같은 기간 팬오션의 벌크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억원 감소한 502억원을, 영업이익률은 2.7%p 하락한 10.5%를 기록했다"며 "벌크선 운임 (톤당 매출액, USD 기준)이 20.4달러/톤으로 1년 전보다 4.1% 상승했으나, 유가 상승 등을 충분히 반영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의 환경정책 복원에 따른 석탄 수입 증가 가능성 및 IMO(국제해사기구) 규제에 따른 공급 제한 가능성을 고려할 때 벌크선 시황은 올해 하반기에 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팬오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5.8% 하향한 462억원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대비 11.6% 하향한 2353억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팬오션은 해운업/곡물사업, 운항지원, 해운시장 정보제공 등을 하는 해운업 사업부문과 선박관리업을 수행하는 기타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팬오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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