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신한금융투자증권은 27일 미래에셋생명(085620)에 대해 곧 IFRS17이 도입되면 새롭게 시가로 평가할 부채가 적어 자본 감소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으며, 변액, 퇴직연금 등 특별계정 자산으로부터 파생되는 수수료손익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5800원에서 6000원으로 상향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전일 종가는 51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의 임희연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67억원(YoY -70.0%)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하와이 호텔 매각이익 약 200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된 덕분이며 운용자산이익률은 3.4%(YoY -0.1%p)로 양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업계 전반적으로 보장성 상품 판매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보장성 APE는 3.8% 감소했고, 영업일수 5일 증가 효과 및 유암종 관련 보험금 소급 지급액 약 23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위험손해율은 94.1%(YoY +12.4%p)로 상승했다”라며 “보험금 지급률은 99.6%(YoY +28.0%)으로 지난 2-3년간 팔았던 일부 변액 상품의 환급률이 100%를 상회하고 있고, 주식 시장 변동성 확대로 최근 해약이 증가했으며, 그 외 일회성 요인으로는 희망 퇴직 관련 비용 261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순이익은 823억원(YoY +9.8%)으로 전망되며 작년부터 신규로 파트너쉽을 맺은 독립법인대리점(GA)들로부터의 성장 가시화를 기대한다”라며 “자산 운용 측면에서는 달러화 자산을 약 2조5000억원 줄임으로서 환 헷지 비용축소가 예상되며, 스왑스프래드(금리스왑(IRS) 금리와 국채 금리 간의 차이)를 150bp로 가정하면 375억원의 비용 축소가 가능할 것”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생명보험사업과 이에 관련된 부대사업 영위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룹의 뛰어난 자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고객들에게 경쟁사들보다 다양한 해외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CI. [사진=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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