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미래에셋대우증권은 28일 카페24(042000)에 대해 수익 구조가 양호한 핌즈와 필웨이 인수 이후 연결 실적에 반영되는 것을 반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에서 15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카페24의 전일 종가는 12만700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의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쇼핑몰 GMV(거래액)는 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0.5% 증가한 2조3000억원을 기록하면서 당사 예상치와 일치했다“며 “매출 중 부가서비스부문과 해외 직접 판매 부문이 각각 42%, 42.1% 증가하면서 성장을 주도했는데 부가서비스부문은 핌즈 인수효과가 반영됐고 해외직접판매 증가는 크로스 보더(해외) 판매가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키워드는 해외 시장 진출“이라며 “지난해 10월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공식 론칭해 쇼핑몰 구축 솔루션, 결제, 배송, 오픈 마켓 연동 등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일본에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올해 일본뿐 아니라 미주, 동남아시아로 진출 국가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카페24는 일본 쇼핑몰 사업자 확보를 위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일본에서는 배송, 광고, 오픈 마켓 등 제휴사와의 사업을 강화하고 고객 확보와 크로스 보더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물류사업자와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해 10월 쇼핑몰 종합 솔루션 제공사인 핌즈 투자로 재고 관리솔루션, 해외 판매 관련 재고관리연동 등 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라며 “올해 1월에는 럭셔리 중개 사이트 필웨이 지분을 인수해 커버리지 확대를 통한 플랫폼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카페24의 올해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17.4% 증가한 9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50억원(YoY +24.2%), 310억원(YoY +101.2%)으로 예상하고 이는 지난해와 올해 인수한 핌즈, 필웨이가 연결실적에 반영된 것이 수익성 개선의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온라인 쇼핑몰 구축 솔루션, 글로벌 마케팅, 호스팅 IT인프라 등 글로벌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다.
카페24의 CI. [사진=카페24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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