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이엠텍(091120)이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이엠텍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4.68%로 가장 높았다. 하나금융투자의 김두현 애널리스트는 이엠텍의 목표주가를 3만31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1만5000원) 대비 54.68%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이엠텍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피앤이솔루션(131390)(49.4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6.85%), 큐브엔터(182360)(46.73%)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하나금융투자의 김두현 애널리스트는 “전자담배 시장 성장에 따른 기기 매출과 소모성 제품인 액상카트리지 매출이 궐련형 전자 담배 출하와 동행하는 만큼 안정적인 우상향 실적이 기대된다”며 “’스마트보청기’와 블루투스 헤드셋 ‘마이씨어터’의 해외 수출 거래처 확대는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엠텍이 생산하는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는 출시 2개월만에 10만대 기기 판매를 돌파했고(1월 31일 기준) 이와 더불어 카트리지 매출도 동행하는 만큼 최소 월 250만~300만개의 판매가 나타나는 것”이라며 “미국의 ‘JULL’ 출시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 경쟁 제품의 출시에 따른 시장점유율의 하락을 걱정하기 보다는 다양한 전자제품기기가 나오면서 전자담배 시장의 성장세가 높아지는 것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제품사업군은 올해 매출액 1902억원(YoY +49.9%)이고 부품사업군은 올해 매출액 1829억원(YoY +17.6%)”고 설명했다.
또 “올해 총 매출액은 3733억원,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2%, 51.7%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부품사업부문에서 중저가 모델의 수요 증가와 플래그십 모델 납품으로 인한 실적개선, 전자담배를 포함한 제품사업 부문 전반의 실적 견인으로 큰 폭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엠텍은 휴대 단말기에 대응한 마이크로 스피커 및 리시버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이동통신단말기용 마이크로 스피커 및 리시버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이엠텍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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