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제지주 올해 1분기 예상 순이익 증가율 1위는 한솔제지(21350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한솔제지의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798원으로 전년비 72.23% 급증했다.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EPS는 3311원으로 전년비 106.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솔제지는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솔제지, 원재료(펄프) 가격 하향세로 이익 UP
한솔제지는 지난해 4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한솔제지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7923억원, 1114억원, 381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 65.04%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9.2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손실은 각각 3521억원, 126억원, 141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24.3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47.06% 증가, 당기순손실은 적자 지속했다.
지난해 한솔제지는 마진 회복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그러나 직원 성과급(140억원)이 반영되며 당기순손실은 전년비 감소했다.
그렇지만 올해는 원재료인 펄프가격이 빠르게 내리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펄프가격은 지난해 11월까지 톤당 900달러를 유지한 이후 매월 하락세를 보여, 올해 2월 고시가격은 톤당 745달러로 하락했다.
한솔제지 인쇄용지. [사진=한솔제지 홈페이지]
다만 1분기가 한솔제지의 계절적 비수기로 신탄진 공장 수율 상승이 예상보다 지연되어 단기 실적 회복 속도는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향후 펄프 가격 하락이 추가로 진행되고, 계절적 수요 증가 요인이 있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한솔제지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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