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통신장비 관련주 가운데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 1위 기업은 서진시스템(17832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서진시스템은 통신장비 업계에서 유일하게 두자리수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에이스테크(088800)(흑자전환), 케이엠더블유(032500)(적자지속), 라이트론(069540)(적자전환) 순이다. 서진시스템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통신장비를 개발한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케이스와 부품을 모듈화해 공급한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이다.
서진시스템의 최근 6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12.03%이다. 2013년 1.08%를 시작으로 2014년 9.65%, 2015년 28.88%, 2016년 14.7%, 2017년 7.5%, 2018년 10.34%를 기록했다.
서진시스템의 지난해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3399억원, 354억원, 328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각각 42.88%, 98.88%, 420.6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진시스템, 국내외 5G 투자 확대로 실적UP
지난해 2월 9일부터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국내에서는 5G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확대가 진행중이다. 특히 국내 통신3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인도 베트남향 4G 통신장비향 매출의 재개와 더불어 5G 통신장비향 매출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서진시스템의 모바일 부품. [사진=서진시스템 홈페이지]
◆스마트폰 제조 신사업 진출
통신장비(매출비중 55.4%) 중심에서 휴대폰, 반도체, 자동차 등으로 적용분야를 확대하면서 사업다각화 추진에 따라 실적은 안정적으로 성장중이다. 서진시스템의 고객사인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의 45%를 제작하고 있다. 서진시스템은 베트남에서 스마트폰 메탈 케이스 제작과 에너지관리시스템 사업으로 스마트폰 제조 분야에도 진출했다.
서진시스템의 베트남 공장. [사진=서진시스템 홈페이지]
자동차 부문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인 프랑스 발레오(Valeo)와 15개의 부품을 양산 중이고 향후 35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진시스템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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