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리포트=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4일 풍산(103140)에 대해 구리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38,000원을 제시했다. 풍산의 전일종가는32,100원이다.
삼성증권의 백재승 애널리스트는 “구리가격 상승 국면을 반영하여 풍산 실적 추정에 내재된 2019년 구리 평균가격 가정을 기존 6,164달/톤에서 6,889달/톤으로 상향한다(기존 가정: 6,200달/톤 2019년 연간 유지 vs 신규 가정: 2Q19까지 7,000달/톤 상승 후 유지)”고 밝히면서 “동사 이익 구조상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레버리지 효과를 올해 상반기 경험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동사의 2019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5%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향 방산 수출의 부진한 실적이 2년간 지속됨에 따라, 올해 반등이 나와도 이상하진 않지만 아직은 전조가 없고 중동향 방산 수출은 여전히 높은 월별 변동성이 유지되고 있어 가시성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구리가격 상승에 기댄 투자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구조적 변화에 기인한 매수 전략이 아닌, 올해 상반기 단기 trading 기회를 포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2019년 ROE 8.1% 대비 P/B 0.63배에 거래 중인 현 주가는 단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풍산은 구리 및 구리 합금소재와 그 가공품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신동사업 부문, 그리고 각종 탄약류를 생산하는 방산사업 부문 두 가지 사업을 영위한다.
풍산의 CI. [사진=풍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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