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리포트=이승윤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4일 롯데푸드(002270)에 대해 신규사업과 냉동HMR 사업부분의 성장, 원재료 가격의 안정성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로 900,000원을 제시했다. 롯데푸드의 전일종가는665,00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백운목 애널리스트는 수출 분유에 대해 “신생아 수 감소로 국내 분유 시장은 감소하지만, 베이비푸드 시장은 성장 중”이라면서 “베이비푸드(19년 매출액 100억원 예상)에 이어 향후 유아식, 고령식, 환자식 등 성장성이 큰 특수식 분야로 투자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한 “수출 분유(중국/베트남)는 16년 400억원에서 한한령 여파로 17~18년에는 200억원 이하로 급감했으나 19년에는 중국 거래처 회복과 동남아(베트남 등) 시장 개척 등으로 250억원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대두유, 야자유, 팜유 등 원재료 가격 안정과 환율 안정으로 가공유지의 마진과 원료육(국내 돼지고기, 수입돼지고기) 가격 안정세로 인해 원가 변동성이 낮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간편조리식품 분야에 대해서는 “현재 냉동HMR은 OEM 형태이지만, 2020년까지 약 930억원을 투자하여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과 함께 “17~18년 매출이 크게 증가했던 즉석섭취식품(편의점향 즉석식품, B2B 제품, 매출액 1,500억원)은 19년에는 수익성(영업이익률) 위주로 경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4Q18년 매출액은 6.6% 증가, 영업이익은 66.6%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판촉비(판촉 행사, 가격 할인 등)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제시했다.
다만, “즉석섭취식품(편의점향 즉석식품), 가공유지, 유제품에서 견조한 이익이 예상되지만, 냉동HMR(만 두, 덮밥, 면 등)에서의 판촉비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1.2%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고 전했다.
롯데푸드는 롯데그룹 계열의 식품업체로 식용유지, 빙과, 가공식품 등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롯데푸드의 CI. [사진=롯데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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