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4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2019년부터 QLED TV (QD LCD)를 중저가 영역으로 확대하고, 2020~2021년부터 QD-OLED TV (QD OLED)를 출시하여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OLED로 확대 재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110,000원을 유지했다. 한솔케미칼의 전일종가는 88,700원이다.
KB증권의 김형태 애널리스트는 “2019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각각 5%, 43% 증가 (전년대비 3%, 39% 증가)한 1,376억원, 305억원 (영업이익률: 22.2%)으로 추정된다”고 하면서 이에 따라 “2018년 3분기 (330억원) 이후 분기 영업이익 300억원을 상회하며 올해 분기 실적의 저점을 형성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솔케미칼은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의 30% 생산능력 증설을 이미 완료한 상태”라며, “올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메모리 모듈의 출하증가와 인텔의 신규 CPU 출시에 따른 신규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서 OLED 사업에 대해 “한솔케미칼의 2019년 예상 PER은 10.7배 (과거 8년 평균 PER 하단 밴드)를 기록하고 있어 OLED 소재 업체인 덕산네오룩스 21.6배, UDC 64.4배와 비교할 때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솔케미칼의 QD 소재는 2019년 이후 삼성 QD-OLED TV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QD-OLED TV에 필요한 QD 소재의 소요량도 5배 증가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TV 전환 투자가 시작되는 올해 2분기부터 한솔케미칼은 주가 상승을 통해 덕산네오룩스, UDC와 밸류에이션 갭 (gap)을 축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솔케미칼은 한솔그룹 계열의 기초무기화학물질 제조업체이다. 주력산업은 라텍스, 과산화수소, 요소수지, PAM(고분자응집제), 차아황산소다와 기타 화공약품이다.
한솔케미칼의 CI. [사진=한솔케미칼]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