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흥국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신규사업과 백화점 부문의 기존 핵심점포의 실적이 모두 좋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오후 2시 19분 현재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9만8100원이다.
흥국증권의 장지혜 애널리스트는 “백화점 부문은 해외명품 소비 지속 및 점포 리뉴얼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기존점 성장률은 백화점이 2.6%, 아울렛이 15% 대 성장률을 유지하며 전체 3%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천호점 증축효과와 킨텍스 식품관 증축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며 본점, 무역점, 판교점 등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면세점 부문은 오픈 초기 비용부담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외형성장 및 적자폭이 예상대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면세점 일 매출이 11~12월 10억원에서 올해 1월 16~17억까지 성장했기 때문에 매출은 5384억원, 영업적자는 215억원 선에서 마무리 될 것”이라며 “일 매출은 브랜드 매장 입점이 마무리되고 중국인 관광객의 입국증가 때문에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내년 이후 순차적인 영업점 확장의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계획된 출점 일정은 내년 6월부터 대전, 남양주에 아울렛, 21년 1월부터 여의도 파크원 점포, 동탄시티 아울렛”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초기 비용부담은 불가피하나 아울렛과 수도권 대형점포출점으로 안정적인 외형성장과 비용상쇄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과 신규사업인 아울렛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재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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