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5일 하나머티리얼즈(166090)에 대해 올해도 실적 고성장이 유지될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머티리얼즈의 5일 종가는17,9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도연 애널리스트는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한국업체로 납품되는 TEL사의 식각 장비의 Si 파트(Part)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생산 Capa(생산능력) 증가 시기에 맞춰 매출이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며, “2017년 2월 백석 2공장 준공 이후, 올해 1월에는 아산 신공장이 준공돼 올 2분기부터 본격 가동에 진입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대 고객(74% 비중)인 TEL의 전세계 식각장비 시장점유율이 계속 상승 추세(2015년 19% -> 2017년 26%)에 있다”고 언급하며, “TEL과 함께 퀄을 진행 중인 CVD SiC 부품이 계획대로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된다면 고부가 신제품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반도체사업에 대해서는 “반도체 가격 급락에도 가동률은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동사를 포함한 소재업체들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 하였으나, 여전히 전방산업의 감산 리스크는 존재한다”고 하면서 “전방산업이 극단적인 불황으로 가지만 않으면, 신공장 가동과 하반기 고부가 신제품 출시, 이미 작년말 정기 단가 협상이 완료된 점 때문에 올해도 실적 고성장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제조공정 중에 Etching(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실리콘(Si) 소재의 소모성 부품(Electrode, Ring 등)과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쓰이는 특수가스(N2O, Si2H6 등)를 전문 제조하는 업체다. 다결정 실리콘 잉곳(Ingot)을 직접 그로잉 (Growing) 하고 가공하여 실리콘 부품을 만드는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하나머티리얼즈의 CI. [사진=하나머티리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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