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S-Oil(01095)에 대해 휘발유를 비롯한 정제마진 반등시 2019년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개선될 수 있는 정유사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로 160,000원을 제시했다. S-Oil의 전일종가는100,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도연 애널리스트는 S-Oil에 대해 “현재 시황기준으로 신규 고도화 설비가 100% 가동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 증가분은 5,000억 수준”이라며, “현재 초기 가동에 따른 불확실성, 정기보수 등을 감안해 2,200억원을 반영했으나, 휘발유 마진이 개선될 경우 이익의 개선폭은 가파르게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한 “신규 고도화설비인 RUC(Residue Upgrading Complex)와 ODC(Olefin Downstream Complex)는 작년 11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면서 “현재 95~100%, ODC는 80% 수준의 가동률이 문제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RUC에 대해서는 “1년마다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RUC 촉매교체작업이 휘발유 마진의 위축으로 내년에 예정되어 있는 정기보수까지 앞당겨져 5월에 동시에 진행될 수는 있다”면서, “이는 선행적 재고비축에 따라 물량 감소요인은 미미하며, 유가 상승에 따라 제품가격들이 상승하고 있는 점은 오히려 원가측면에서 마진 확대로 이어 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하고 컨센서스를 34% 상회할 전망”이라며, “정기보수 기회비용에 따른 이익 감소요인을 유가 반등으로 충분히 상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S-Oil은 정유업체이다. 1976년 한이석유(주)로 설립하였고, 2000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하였다. 주요 사업은 석유제품, 윤활기유, 석유화학제품의 제조 및 판매이다.
S-Oil의 CI. [사진=S-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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