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KTB투자증권은 6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나보타의 미국 수출에 이상이 없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1시 33분 대웅제약의 현재 주가는 19만50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이혜린 애널리스트는 “올해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대비 각각 2%, 6% 증가하며 코프로모션 수수료 수익 증가 등 본업 수익성에서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메디톡스가 미국 ICT(국제무역위원회) 제소한 내역은 나보타의 미국 출시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2분기부터 나보타의 수출 실적이 확인되면 주가 상승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모든 사업부에서 고른 호조를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21% 증가, 영업이익은 일회성 원가상승과 예상보다 확대 집행된 R&D(연구개발)비 때문에 47억원(YoY -26%)을 기록했다”며 “당기순적자는 157억원으로 성남 공장 폐쇄비용과 정기 세무조사 관련 법인세 추징금과 같은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별도 매출은 1조331억원(YoY +10%), 영업이익 558억원(YoY +81%)일 것”이라며 “여기에 비용화 R&D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90억 증가한 것이 반영됐고 HL036 미국 임상 3a상 비용 80억원 규모는 개발비 자산화 회계처리 계획으로 실적에 영향은 없다”고 판단했다.
또 “이런 이익 증가는 마진구조가 우수한 나보타의 매출확대의 요인으로 올해 나보타 매출은 46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20억원(내수 100억, 수출 20억) 규모였지만 올해 2분기부터 시작되는 미국 수출 연간 300억원, 내수 100억원, 기타 지역 수출은 60억원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웅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지배적 단일사업부문으로 영위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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