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한 달(2019.2.7~2019.3.7)동안 1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트론바이오(048530)의 주식 보유비율을 7.48%로 1.1%p 비중 확대했다.
4일 미래에셋대우자산운용이 비중 확대한 인트론바이오는 바이오신약 개발, 동물용 항생제대체재, 분자진단 및 유전자시약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김성재 애널리스트는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 공학에 기반해 신규 항생제 개발에 주력하는 바이오텍 기업으로 지난해 로이반트에 MRSA(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감염 치료제 토나바케이스(Tonabacase)를 라이센싱(licensing)함으로써 신규 항생제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향후 Tonabacase 개발 리스크 및 개발비 부담 감소와 후속 파이프라인 가치 점증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MRSA 치료제로 개발 중인 Tonabacase는 로이반트가 후속 개발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글로벌 기술 검증(Proof of concept, 임상 2상)에 들어갈 것"이라며 "로이반트는 적응증별로 자회사를 두면서 신약 개발 속도를 제고하고 있어 향후에도 개발 선순위가 보장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행 중인 Tonabacase의 국내 임상 1b상(MAD) 및 2a상(MRSA의 지속성 균혈증)은 글로벌임상 2상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사 비교기업인 Contrafect(CFRX: 나스닥)는 투자자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임상 2상 결과 발표 후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또 "이로 인해 Tonabacase는 엔도라이신(Endolysin) 계열 항생제 전체 위상 및 인트론바이오의 후속 파이프라인 가치 제고를 위해서 중요한 지위가 유지될 것"이라며 "또 Contrafect의 CF-301과는 차별화된 효소 활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글로벌 임상에 대한 긍정적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인트론바이오는 지난 2월 19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박테리오파지 공학 기술을 접목시킨 항바이러스제 및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신약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며 "중·장기적인 전망에 해당되지만, 혁신 신약기업으로서 기업가치 존속에 매우 긍정적인 파이프라인 보강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사진=인트론바이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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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530: 인트론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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