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차, 신형 쏘나타 공개, 세단 시장 부진에도 주목해야 하는 이유-유진투자
  • 최성연 기자
  • 등록 2019-03-07 10:48:4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파워트레인의 본격적인 개선을 통해 경쟁사 모델에 뒤쳐졌던 연비를 향상시켜 올해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48분 현재 현대차의 주가는 12만45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이재일 애널리스트는 “지난 6일 현대차의 8세대 신형 쏘나타가 공개됐는데, 연비는 구형 모델 대비 약 10.8% 개선됐고 가격은 2346~3289만원으로 기존 모델 대비 소폭 상승했다”며 “내장형 블랙박스, 디지털 키, 강화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의 상품성 개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쏘나타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19만3000대로 2014년 41만3000대 대비 53.2% 감소했다”며 ”세단 수요의 SUV 차급으로의 이동, 경쟁사의 신차 출시로 인한 판매 점유율 하락과 중국 판매 부진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신형 쏘나타는 10%가량의 연비 향상을 통해 경쟁모델인 일본 메이커의 차세대 모델과 동일한 연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는 운행연수 10년동안 현재가치 미국 922달러(112만원), 한국 126만원의 연료비 절감효과로 환산되고, 인센티브와 선단 판매(Fleet)에 직결될 것”이라고 했다.

또 “지난해에 현대차의 대당 영업이익 53만원, 지배이익 33만원에 불과했다”며 “만약 연비향상이 이익개선으로 직결된다고 가정하면 2022년 시점의 영업이익률은 7%까지 충분히 목표할 수 있고 올해 내수판매는 9만5000대(YoY +44.2%), 내년 북미판매는 14만9000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신형 쏘나타는 올해 9월 북미 시장에 출시 예정으로 올해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구형 모델 소진과 신차 대기 수요로 인해 단기 판매는 오히려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완성차를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pip-sonata-fcfl-highlights-rear-lamp

8세대 신형 소나타. [사진=현대차 홈페이지]

 

c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