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지난해의 부진했던 실적에서 벗어나 올해 실적 개선과 벨류에이션의 매력으로 중·장기적인 주가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동국제강의 주가는 813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은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 1조4011억원, 영업이익 347억원, 세전손익 396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1%, 전분기대비 25% 감소했다”며 “철근 부문은 견조했으나 냉연부문의 실적부진 때문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별도 세전손익은 중국, 브라질 등 해외 자회사들(연결 해소) 및 일부 유휴설비에 대한 손상차손 반영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는 일회성 요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연간 별도 매출액 5조4109억원, 영업이익 126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할 것”이라며 “철근은 수요감소에도 가격체계 변경으로 실적은 견조하고, 후판은 연중 가격인상 가능성이 높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냉연부문에서 현재 냉연 spread(스프레드)는 개선되기 어려워 보여 냉연 부문 부진은 1분기 별도 영업이익 155억원으로 올해 중 저점일 것”이라며 “한편 브라질의 CSP제철소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동국제강은 철강/냉연강판 제조 및 판매, 화물운송 및 하역, 중계무역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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