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의 전자장비주 가운데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일진머티리얼즈(02015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일진머티리얼즈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12.39%로 전년비 5.54%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삼성전기(009150)(5.39%), 코리아써키트(007810)(5.34%), 대주전자재료(078600)(2.66%), 슈프리마(236200)(2.42%) 등의 순이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13.51%로 전년비 23.94%p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스마트폰, TV를 비롯한 IT 전자제품과 리튬이온 2차전지용 음극집전체에 사용되는 일렉포일(Elecfoil)을 생산하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 올해부터 2차전지용 일렉포일(12B) 본격 생산
일진머티리얼즈의 올해 1분기 수익성 개선은 12B(이차전지용 일렉포일)의 본격 생산 덕분이다.
최근 리튬2차전지 시장의 경우 IT 중심의 소형 전지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따라서 산업 트렌드는 전기차 및 ESS(태양광에너지 저장장치)에 적용되는 중대형 시장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차전지기반 전기차 부문의 비중은 글로벌 친환경정책 강화 기조에 따라 2016년 47.9%에서 2022년 80.7%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해 I2B(이차전지용 일렉포일) 관련 연간 1만톤의 CAPA(생산능력) 증설이 이뤄졌다. 이번 I2B 증설라인은 지난해 4분기 시운전을 거쳐 올해 1분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부터 CAPA 증설에 따른 매출 성장이 본격화와 함께 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진머티리얼즈의 I2B(리튬2차전지 음극집전체용 Elecfoil). [사진=일진머티리얼즈 홈페이지]
일진머티리얼즈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096억원, 532억원, 445억원으로 전년비 12.25%, 7.47%, 5.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544억원, 131억원으로 전년비 30.74%, 81.9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진머치리얼즈의 지난해 4분기 I2B는 중대형전지향 일렉포일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이 예상된다. 반면, ICS(인쇄회로기판용 일렉포일)는 세트 업체의 계절적인 재고조정 영향이 크게 나타나면서 출하량은 30% 이상 감소하고, 마진도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일진머티리얼즈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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